중국 만리장성 걷기 좋은 구간 TOP3와 여행 준비물 안내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은 지역별로 상태와 경관, 난이도 등이 달라 여행 목적에 따라 구간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가장 걷기 좋은 만리장성 구간 3곳(팔달령, 사마대, 진산령)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접근 방법, 입장료, 체력 소모 정도 등을 비교 정리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등반을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물품도 함께 안내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벽, 어디서 걷는 게 좋을까?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2천 년 이상을 버틴 방어 구조물로,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는 약 2만km에 달해 "어디를 가야 할지"는 늘 여행자의 고민입니다. 특히 베이징 인근만 하더라도 걷기 좋은 구간이 여러 곳 있으며, 각 구간마다 경관, 보존 상태, 난이도, 관광객 밀집도 등에 따라 그 매력이 다릅니다. 어떤 구간은 잘 복원되어 가족 여행에 적합한 반면, 어떤 구간은 험한 산세 속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진정한 트레커에게 도전의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가장 많이 찾고, 걷기에도 알맞은 TOP3 구간을 정리합니다. 또한 각 구간에 적합한 복장과 준비물도 함께 안내하니, 만리장성을 걷고자 하는 분이라면 실전 가이드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TOP3 구간별 특징과 준비물 가이드
1. 팔달령 구간 (Badaling) - 특징: 가장 유명한 관광코스, 대중교통 접근 용이, 난이도 하 - 위치: 베이징 북서쪽 약 70km - 장점: 시설 완비, 로프웨이/에스컬레이터 있음 - 단점: 성수기 혼잡, 상업화 - 추천: 가족 여행, 중국 방문이 처음인 분 - 입장료: 약 40위안 (약 8천 원) - 팁: 오전 9시 이전 입장 시 한산함 2. 사마대 구간 (Simatai) 특징: 야간 트레킹 가능, 호수와 어우러진 경관 위치: 베이징 동북쪽 미야운현(密雲縣) 장점: 조용한 분위기, 성벽의 고대 원형 보존 단점: 접근은 다소 불편, 사전 예약 필수 추천: 풍경+감성 조합 원하는 여행자 입장료: 약 60~80위안, 야간입장 별도 요금 3. 진산령 구간 (Jinshanling) 특징: 트레킹 난이도 중~상, 복원과 원형 공존 위치: 베이징에서 차량 약 2시간 거리 장점: 전망 좋고 관광객 적음, 사진 명소 단점: 가파른 경사, 체력 필요 추천: 트레킹에 익숙한 여행자, 인생샷 촬영 목적 입장료: 약 65위안 트레킹 준비물 체크리스트 운동화 또는 등산화: 미끄럼 방지 필수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일사량 강함 수분 보충용 생수: 구간 내 매점 희박 간식: 초콜릿, 에너지바 등 우의: 갑작스러운 비 대비 보조배터리: 사진 촬영 및 길 찾기용 현금: 일부 구간은 카드 미지원 실제 후기 "진산령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올라가 보니 산맥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이 압도적이었어요." "팔달령은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가기 딱 좋았어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편하더라고요."
내게 맞는 구간에서 만리장성을 즐기자
만리장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그 자체가 거대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하지만 구간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나의 여행 스타일과 체력, 동행인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볍게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팔달령, 역사적 깊이와 감성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사마대, 조용한 절경과 도전을 원한다면 진산령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구간 모두 자연 속에서 오랜 시간 걷는 일정이므로, 무리하지 않는 스케줄과 철저한 준비가 관건입니다. 이번 글이 만리장성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벽을 나의 두 발로 직접 걷는 특별한 여행, 만리장성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